손목터널증후군(Carpal Tunnel Syndrome)은 손목 안쪽의 중간신경(median nerve)이 압박되며 발생하는 질환으로, 초기에는 찌릿한 저림·통증으로 시작해 방치 시 손 근력이 약해지고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합니다. 컴퓨터 작업, 스마트폰 사용, 반복적인 손목 동작 등이 주요 원인으로,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경험할 수 있지요. 조기 진단과 올바른 치료·예방법을 알면 증상을 완화하고 재발을 막을 수 있습니다. 이 글에서는 원인, 팔렌 검사·튜넬 검사 같은 손쉬운 진단법, 대표적 증상, 비수술·수술 치료, 그리고 예방과 관리에 도움이 되는 요가 아사나까지 체계적으로 정리합니다.
목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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손목터널증후군이란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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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요 원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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손쉽게 자가 진단하는 방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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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.1 팔렌 검사(Phalen’s Test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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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.2 손목 두드리기 검사(Tinel’s Sign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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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표적 증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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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결방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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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.1 비수술적 치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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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.2 수술적 치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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예방과 관리법
1. 손목터널증후군이란?
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 앞쪽에 있는 인대·뼈·건(힘줄)으로 둘러싸인 ‘수근관(carpal tunnel)’ 내부에서 중간신경이 압박되며 발생합니다. 중간신경은 엄지·검지·중지와 반 쪽의 약지 감각을 담당하므로, 압박 시 손의 감각 이상뿐 아니라 엄지 근력 저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.
2. 주요 원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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반복 동작: 컴퓨터 키보드·마우스 사용, 스마트폰 장시간 터치 등 손목의 반복적 굴·신전 작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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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세 불량: 손목이 과도하게 꺾이거나 떨어진 상태로 장시간 작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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호르몬 변화: 임신·갑상선질환·당뇨 등으로 조직 부종 발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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관절염·외상: 류마티스 관절염, 손목 골절 후 흉터 조직 형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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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전적 해부학적 요인: 수근관 자체가 좁은 경우 압박 위험 증가
3. 손쉽게 자가 진단하는 방법
3.1 팔렌 검사(Phalen’s Test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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양팔을 가슴 높이로 들어 손목을 90도 굴곡시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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손등을 서로 마주 대고, 60초간 유지하면서 저림·통증 유발 여부 확인
결과: 1분 이내에 증상이 재현되면 양성으로 간주
3.2 손목 두드리기 검사(Tinel’s Sign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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손목 앞쪽 수근관 부위를 부드럽게 두드립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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찌릿한 전기 자극 같은 감각이 손가락으로 퍼지는지 확인
결과: 해당 감각이 느껴지면 중간신경 자극 양성
4. 대표적 증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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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림·무감각: 주로 밤에 심해져 수면 방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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통증: 손목 안쪽부터 손바닥, 손가락까지 방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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근력 약화: 물건을 잡거나 집는 힘이 떨어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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운동 조정력 저하: 글씨 쓰기·단추 채우기 등 미세 운동 어려움
5. 해결방안
5.1 비수술적 치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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손목 보호대 착용: 중립 위치 유지로 압박 완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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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활 습관 개선: 손목 과도 꺾임 방지, 정기적 휴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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물리치료: 초음파·전기자극·냉온 치료로 염증 완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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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트레칭·운동: 손목 스트레칭·신경 글라이딩(neurodynamic) 운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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약물치료: NSAIDs(소염진통제)로 통증 조절
5.2 수술적 치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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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시경 수근관 절개술: 작은 절개로 횡수근인대(carpal ligament)를 절개하여 압박 해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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개방 수술: 절개를 통해 시야 확보 후 인대 절개 및 흉터 조직 제거
수술 후에도 재활 운동이 필요하며, 완전 회복까지 6주 이상 걸릴 수 있습니다.
6. 예방과 관리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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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세 교정: 손목 중립 자세 유지, 컴퓨터 팔걸이 활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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휴식 및 스트레칭: 30분 작업마다 2~3분 휴식 및 간단 스트레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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근력 강화: 손목·전완근 강화 운동 주 2회 이상 실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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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활 습관: 무거운 물건 한 손으로 장시간 들지 않기
결론
손목터널증후군은 일상생활에서 쉽게 발생하지만, 적절한 진단과 관리로 충분히 호전될 수 있는 질환입니다. 조기에 자가 진단법을 통해 상태를 파악하고, 생활 습관 개선·물리치료·스트레칭 및 요가 아사나를 꾸준히 실천해 보세요. 증상이 심하거나 비수술적 치료에 반응이 없을 때는 전문의 상담 후 수술적 치료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. 손목 건강을 지켜 쾌적한 일상을 유지하시길 바랍니다.